마인츠 박주호, 개막전 선발 출전할 듯

입력 2013-08-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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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손흥민과 구자철에 이어 1.FSV 05 소속의 박주호 역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스위스 리그 바젤에서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자리를 옮긴 박주호는 11일 오후(한국시간)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전날 열린 경기에서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 손흥민은 SC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손흥민의 골은 1-1 동점의 팽팽한 상황에서 나왔고 결승골로 이어졌다.

VfL 볼프스부르크 소속의 구자철은 하노버 96과의 원정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후반에 각각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와 팀 클로제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로 경기에 임했고 구자철은 후반 9분 중앙 수비수 클로제의 퇴장으로 수비수 로빈 크노헤와 교체 아웃됐다. 하지만 전반 시작과 동시에 결정적인 왼발 슛을 날렸고 후반 초반에는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위력적인 슛을 시도하는 등 볼프스부르크 선수들 중 가장 위협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남은 선수는 박주호. 박주호는 지난 주말 DFB 포칼(독일컵) 1라운드에서 4부리그팀 포투나 쾰른을 상대로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풀타임으로 출장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슈투트가르트와의 1라운드에도 박주호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초반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일본 선수 고토쿠 사카이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박주호와 사카이가 함께 출장한다면 같은 위치에서 잦은 매치업이 일어나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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