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칼 루이스 명성 도전

입력 2013-08-1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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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우사인 볼트(27ㆍ자메이카)가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사인 볼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하는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 단거리 3관왕에 도전한다.

우사인 볼트는 현재 100m(9초58)와 200m(19초19), 400m 계주(36초84) 세계기록 보유자로 이번 대회에서 세 종목을 모두 석권한다면 2009년 베를린, 2011년 대구 대회를 포함해 총 8개의 금메달을 획득, 역대 최다관왕인 칼 루이스(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도 볼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신장 195㎝, 체중 94㎏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볼트는 직선 주로와 곡선 주로를 아우르는 폭발적인 가속도를 원동력 삼아 100m와 200m를 모두 석권해왔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16명의 미니 선수단을 내보냈다. 남자 경보 김현섭(삼성전자),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부산은행), 여자 마라톤 김성은(삼성전자) 등에게 10위권 이내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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