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농업·농촌 6차 산업박람회’개최

입력 2013-08-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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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6차산업을 소개하는 ‘2013 농업·농촌 6차산업 박람회’가 29일 개최된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으로 박람회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6차 산업이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 가공 및 유통, 체험, 관광 등 2·3차 산업을 융·복합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는 ‘농업·농촌에 창조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올해 기존 ‘농어촌산업박람회’를 6차 산업 범위까지 확대 개편해 새로운 농업·농촌의 미래와 비전을 선보이는 것이다. 72개 지자체와 160여개 농촌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이어 재참가하는 기업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영동 도란원 농장 ‘샤토미소’는 작년에 개최됐던 ‘농어촌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최고의 와인으로 평가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샤토미소는 와인 제조와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영동 대표 명소로 거듭나며 관광객이 끊임없이 찾고 있다.

3차 산업인 농촌 체험 활동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한 ‘창원 감미로운 마을’은 66개 농촌 프로그램을 매년 국내외에서 2만여명이 방문해 체험하는 등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로 성장했다. 창원 감미로운 마을은 ‘2012 농어촌산업박람회’에 참여한 바 있다.

국내 석류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석류 주산지 전남 고흥은 석류 가공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신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고흥석류향토산업단은 ‘6차산업 박람회’ 참여를 통해 고흥 관광자원과 연계된 고흥석류 복합 관광산업 육성과 산업화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비파 재배면적만 99ha로 전국최대 면적을 확보하고 있는 완도군은 ‘6차산업박람회’에서 비파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16개의 향토제품이 전시되는 홍보관 뿐만 아니라 6차 산업 체험관이 설치된다. 박람회 참관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vision6.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자에 한해 무료 음료 시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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