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이 9일 전력수급상황실을 긴급 방문해 전국 전력 수요관리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한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전력다소비 고객 사용량 제한조치 인 ‘절전규제’와 관련, 전국 각 사업소 전담직원 3189명을 급파해 이행 독려를 지시했다.
또한 ‘지정기간 수요조정’ 제도와 ‘주간예고 수요조정’ 제도의 수요 감축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국 지역본부장과 지사장에게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으로’ 현장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날 수급전망은 절전규제와 지정기간 수요조정 제도 등 약 500만㎾의 수요관리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147만㎾까지 떨어지는 수급비상 ‘심각’ 단계까지 예측되고 있다.
조 사장은 “각 단계별 수요관리 제도의 이행력과 한전의 대응체계를 수시로 점검해 수급위기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전력부족문제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