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마침내 500만 돌파 ‘개봉 10일만 쾌거’

입력 2013-08-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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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의 송강호(위)와 봉준호 감독(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마침내 500만 고지를 넘었다.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오후 2시10분 기준)에 근거해 “‘설국열차’가 개봉 10일째에 관객 500만181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설국열차’는 개봉 이후 역대 평일 스코어를 두 차례 경신했고, 역대 한국영화 사상 최단 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폭주 기관차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설국열차’의 이번 500만 관객 돌파 기록은 1000만 관객을 기록한 ‘해운대’의 13일,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8일, ‘7번방의 선물’의 17일보다 단축된 기록이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12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의 11일보다도 빠른 흥행 성적이다.

이는 또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스코어의 기록을 세운 ‘도둑들’과 900만 관객을 동원한 ‘아이언맨3’의 500만 관객 돌파와 같은 속도로 ‘설국열차’의 흥행 신기록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로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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