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로 만나는 코넥스 상장사] 테라텍 “신규거래처 발굴신사업 개발 매출 증대”

입력 2013-08-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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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장치 원천기술 보유… 올해 매출액 220억원 예상

테라텍은 올해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신규거래처 발굴 및 신사업 개발을 통한 매출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코넥스 상장을 당초 목표로 했던 코스닥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다.

△ 주력 사업은.

“지난 2001년 설립돼 반도체 장비용 진공밸브 및 가스공급 정제장치를 개발해 판매하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다. 특히 가스를 정량·정압으로 공급 제어하고 공정에 필요한 가스를 고순도로 정제해주는 가스장치사업과 진공장비 및 배관에 사용되는 진공밸브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 코넥스에 상장한 이유는.

“당초 목표는 코스닥 상장이었지만 최근 경기 불황으로 2년 연속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코넥스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전에 사전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코넥스가 코스닥에 버금가는 시장으로 활성화될 것을 기대해 주주들과 협의해 코넥스에 상장했다.”

△ 주력 사업의 강점과 위험 요인은.

“가스장치사업은 핵심 원천기술인 정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외 에너지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진공밸브사업의 경우 국내 반도체분야 시장규모만 1000억원 이상으로 70% 이상이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연구개발을 통해 이 시장을 공략한다면 연매출 3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 반면 해외 경쟁사들이 7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가격 경쟁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이 부담이다.”

△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3%, 53% 감소했다. 매출 감소와 실적 부진에 대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가스장치사업의 주 매출처인 LED업체의 투자경기가 지난해부터 급격히 침체됨에 따라 가스장치 매출도 감소됐다. 또 신제품 연구개발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

△ 향후 사업 전략과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원가절감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BOE 등을 비롯한 해외 신규거래처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수소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개발을 통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20억원으로 본다.”

△ 최병춘 대표가 창업주인가.

“최병춘 대표는 삼성 반도체 연구소 엔지니어 출신 대표(CEO)다. 퇴직 후 반도체 장비 기술영업을 통한 수년간의 기술 및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을 목표로 지난 2001년 테라텍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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