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대형 항공사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9일 오전 9시4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1.81%(85원) 하락한 4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수송인원은 36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하며 부진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특히 일본노선 수송객이 5.8% 역성장해 4개월째 역성장하는 부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 수송인원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수요 개선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일본 노선의 약세뿐 아니라 환승객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