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PSV 에인트호벤 입단…네티즌 “주전 경쟁 치열 VS 영원한 캡틴”

입력 2013-08-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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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V 홈페이지)

PSV 에인트호벤이 박지성(32)의 영입 사실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구단은 8일 오후(한국시간) ‘박지성이 PSV로 돌아왔다‘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박지성 영입 사실을 밝혔다. 박지성은 이미 메디컬체크를 마친 상태여서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축구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주전 경쟁이 치열해 선발 출장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과 “영원한 캡틴, 선수에서 감독까지”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우선 기대와 축하 메시지가 주를 이룬다. “캡틴박 어디서나 열심히 하실 모습을 기대합니다” “또 다시 8년 뒤엔 아인트호벤 감독일지도” “빨간색 유니폼이 젤~잘어울린다” “좋은 결과 기대해 봅니다” “지성이형이 벤치든 주전이든 영원한 ‘캡틴박’이다” 등 기대감에 부푼 메시지 일색이다.

그러나 박지성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결국 폐품 처리돼서 여기저기 버려지는구나. 나이 핑계대기엔 아직 너무 젊지. 호날두보다 4살 많은 거 같은데. 몇 년 전부터 나이 핑계대는 거보면…어딜가든 열심히 했으면”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 양은냄비 또 다시 들끓기 시작한다. 작년 이맘때도 비슷했었지. 큐피알 중상위권 한다고. 이제는 아인트호벤이 세계 최강클럽이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지성이형 축하할일이지만 정말 큐피알에서 팀의 잘못만 있었는지 의문이든다. 워스트 영입도 나왔고. 오히려 큐피알보다 더 뛰어난 팀이라 벤치만 있게 될지도 모른다. 아무튼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기대와 함께 걱정스러운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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