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포토샵 챔피언은 한국인 대학생

입력 2013-08-08 10:09

김나연씨 ‘ACA월드’ 우승

▲세계 포토샵 경진대회인 '2013 ACA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나연 씨가 우승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대학생이 세계 포토샵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대회를 주최한 IT분야 글로벌 인증시험 업체 서티포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13 ACA(Adobe Certified Associate) 월드 챔피언십’에서 김나연<사진>씨가 우승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한 대학에 재학 중인 김씨는 지난 5월 국내 선발전을 거쳐 한국 대표로 뽑힌 뒤 결승에 오른 14개국 21명의 선수를 제치고 최고 점수를 받아 세계 포토샵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처음 개최된 ACA 월드 챔피언십은 만 13∼22세의 전 세계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 포토샵 세계 경진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모두 5만9000여명이 참가했다.

결승에서는 포토샵을 이용해 세계어린이기금(Global Fund for Children)의 포스터를 만드는 과제가 주어졌다.

김씨는 이번 우승으로 5000달러의 상금과 어도비 소프트웨어 등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