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사장 “올해 한국서 5% 성장”

입력 2013-08-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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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7일 “올해 한국에서 전년에 비해 5% 판매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에거 사장은 이날 강원도 인제 오토피아에서 열린 A클래스 시승 행사에서 “현재까지 흐름이 매우 좋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제에거 사장은 “올해 4분기에 S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 등을 고려해 내놓은 예상치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자국 업체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며 “수입차가 최근 크게 성장하면서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에거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골프와 견준 A클래스의 판매 전략에 대해서는 “A클래스는 골프보다 더 고급 차량이어서 시장 포지션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프는 트렌디한 디자인이 아니지만 A클래스는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지향하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벤츠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A클래스를 650대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에거 사장은 “A클래스가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어 본사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이 650대 정도다”며 “내년에는 공급 물량 확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A클래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며 가격은 △A 200 CDI 3490만원 △A 200 CDI 스타일 3860만원 △A 200 CDI 나이트 43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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