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종속회사 편입 소식 단기급등…수익률 40.93%
바른손이 주요종속회사를 편입했다는 소식에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주인수권이 대거 행사됐다.
바른손은 6일 106만7613주의 신주인수권(BW)이 권리행사 됐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3.95%에 달하는 물량으로 행사가액은 1405원, 상장 예정일은 오는 14일과 16일이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바른손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월 발행했다. 발행 대상은 SBI베스트먼트와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 박성진, 한석우 씨 등이다. 권리행사기간은 2013년 1월5일부터 2014년 12월5일이다.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는 최근 바른손 주가의 단기 급등과 깊게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바른손은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5거래일간 무려 55.9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405원으로 6일 종가가 1980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 수익률은 40.93%다.
한편 바른손은 최근 사업영역을 투자·금융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M&A투자조합(이하 컴퍼니케이)과 바른손제일차유한회사(이하 바른손제일차)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바른손은 2013년 1분기 현재 컴퍼니케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컴퍼니케이 장부가액은 35억원으로 1분기 4억57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바른손제일차는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