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눈 소동'에 진중권 "설국열차 효과?"

입력 2013-08-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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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눈 소동

대구 눈 소동 소식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 마디 했다.

진중권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구에 눈. '설국열차' 효과가 아닐까?"라는 트윗을 올렸다. 기상청에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에 6일 대구날씨가 24도, 눈이 내린다고 표기돼 논란이 일어 기상청이 입력 오류라고 사과하자 재치있게 일침을 놓은 것이다.

실제로 6일 대구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이 날씨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 것이다. 대구 날씨를 입력하면서 '뇌우'를 의미하는 번호 '95'를 입력해야 하는데 '약한 소낙눈'을 의미하는 '85'를 입력해 혼란이 생겼다.

대구 눈 소동에 네티즌들은 "여러분 기상청이 미쳤어요. 대구가 8월에 눈이래! 24도에 눈이 온대!" "대구날씨 눈 정말 믿을 뻔 했다." "대구날씨가 지금 얼마나 더운데" "정말 기상청 왜이래" "날씨 오른 이제 그만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중권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관람 팁. '설국열차' 보러 가시는 분들. 팝콘대신 꼭 양갱을 사들고 들어가세요. 색다른 맛을 경험하실 겁니다. 100% 보장"이라는 글을 올리며 '설국열차'를 언급했다.

6일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설국열차 양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의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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