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유출? 일본 당국자 “비상사태” 표현

입력 2013-08-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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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유출

(연합)

일본 당국자가 후쿠시마 오염수유출에 대해 ‘비상사태’라고 말했다.

긴조 신지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 TF 팀장은 6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방사능 유출수가 지하 장벽을 넘어 지표면을 향해 올라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도쿄전력이 준비한 대책은 문제를 일시적으로 지연시키는 데 그칠 것”이라며 “도쿄전력은 현재 상황을 안일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긴조 팀장은 ‘원전 오염수가 3주 내로 지표면으로 올라올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의 자료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후쿠시마 오염수가 일단 지표면으로 올라오면 아주 빠른 속도로 유출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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