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문소리 “‘오아시스’ 후 10년만의 호흡, 부부 같다고 한다”

입력 2013-08-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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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 속 설경구와 문소리(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설경구와 문소리가 10년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5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 제작 JK필름, 제공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설경구와 문소리는 지난 2002년 영화 ‘오아시스’ 이후 10년만에 한 작품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문소리는 “설경구와 ‘오아시스’ 이후 10년만에 만났다. 항상 엊그제 만난 것처럼 편하다. 주변에서도 함께 촬영한 신을 보고 특별한 ‘케미’가 있다고 말해준다”고 전했다.

이에 설경구는 “다니엘 헤니가 우리 두 사람의 연기를 보고 부부 같다고 말했다”고 전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설경구는 이어 ‘스파이’ 출연을 위해 문소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캐스팅 요청을 했다고 밝히며 특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 영희(문소리)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첩보액션 영화이다.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가 주연을 맡았으며 ‘퀵’, ‘해운대’의 조연출을 맡았던 이승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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