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베이비 속싸개
▲사진=아덴아나이스 홈페이지
'로열베이비 속싸개'가 해외 엄마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출산 후 아기를 안고 병원 문을 나설 때 잠깐 언론에 비친 '로열베이비 속싸개'가 각종 패션지 관계자와 스타일 블로거들의 눈에 포착되면서 영국 미국 호주 등지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해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당시 미들턴 왕세손비가 아기를 감싸고 있던 속싸개는 미국 아덴아나이스(aden and anais) 제품으로 알려졌다.
아덴아나이스는 전 세계 유명인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유아용품 브랜드다. 미들턴 왕세손비가 사용한 속싸개는 아덴아나이스의 '정글잼' 디자인 중 참새 그림이 그려진 제품으로 영국에서는 44.85파운드(약 7만7000원)에 팔린다. 이 제품의 출처가 밝혀지자 아덴아나이스 홈페이지는 한때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덴아나이스 영국 홈페이지의 경우 일일 방문자 수가 무려 1960% 증가했고, 호주에선 892%, 일본에선 791%, 미국에선 458%까지 방문자가 늘었다고 한다.
'로열 열풍 : 소비문화에 나타난 영국 왕실'의 공동저자인 셀레 오트네스 일리노이대 교수는 "왕실은 이전부터 유행선도자였다"며 "로열베이비가 자라면서 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