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우리아이 어떡하지? 서울시 방학맞이 체험학습 ‘풍성’

입력 2013-08-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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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선사해주고 싶은 학부모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서울시가 공부와 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유익한 체험학습과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악산 야외식물원에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숲생태해설가인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야외식물원 내의 목화, 고구마, 감자, 수세미 등 40여 종 향토작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만져보는 현장학습으로 진행된다.

도심 속 이색 농촌체험은 이달 18일까지 운영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용 할 수 있다.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용가능하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역시‘자치회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에 나섰다. 구는 다양한 동별 자체 프로그램 13개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진구는 도시생활에만 익숙했던 어린이들에게 농작물 수확 및 물고기잡기 체험, 농촌마을 일주 등 체험학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일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에 위치한‘산천잔치마을’에서 초등학생 총 68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한다. 13일에는 초등학생 총 64명을 대상으로 이천시 모가면 신갈리에 소재한‘이천치즈스쿨’을 방문해‘치즈만들기’,‘직접 만든 치즈로 피자 만들기’,‘송아지 우유주기’등 체험활동을 이어 나간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2013 어린이 레저카누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카누교실은 하루 2회씩 3일에 걸쳐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진행되며 회차별로 20명씩 총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기간 중 1일은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위한 교실로 운영, 스포츠 활동 소외계층의 참여를 유도한다.

다양한 체험학습과 더불어 시는 남산·명동 일대에서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세계 만화 및 애니메이션 축제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생활체육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는 5일부터 16일까지 볼링과 탁구, 축구 등 3개 종목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역내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80명에게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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