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개봉 5일만에 300만 돌파 ‘역대급 흥행 달성할까’

입력 2013-08-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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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 포스터(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가 최단기간 300만 관객 기록을 달성하며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갔다.

4일(오후 2시 27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300만4328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최단기간 300만 관객 돌파의 위업을 달성했다. ‘설국열차’는 3일 하루 동안에만 무려 84만459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날 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한 ‘설국열차’는 개봉 2일째인 1일 하루 동안 60만명의 관객으로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와 역대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어 개봉 3일째, 6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설국열차’는 본격적인 주말을 맞은 4일 개봉 5일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흥행작 중 ‘도둑들’의 6일, ‘괴물’의 7일,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1일, 그리고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7번방의 선물’이 세운 10일을 앞선 수치이다.

‘설국열차’는 또 지난 6월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공휴일인 현충일 특수를 등에 업고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달리, 순수하게 평일, 주말 관객을 합산한 스코어로 흥행기록을 세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기록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와 동일한 흥행 성적이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이다.

한편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테러 라이브’는 3일, 44만1982명(누적관객수 141만562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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