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선물세트, 사과·옥돔 빼고 모두 오른다

입력 2013-08-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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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사과와 옥돔을 제외하고 선물세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4일 롯데마트는 올해 과일 선물세트 중 가격 경쟁력이 높은 사과세트의 수요가 늘 것이라고 판단해 작년 추석보다 20% 가량 물량을 늘려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3, 4월은 유난히도 추운 날이 많아 이 시기 냉해 피해를 본 과일이 많아 배의 경우 평년보다 10~2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사과는 장수, 무주, 거창 등 산지의 착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작년 대비 10% 가량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옥돔’의 경우 제주 등 산지 어획량이 작년 보다 30% 가량 늘면서, 올해 추석엔 10% 이상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굴비 세트는 참조기의 대표적 산지인 한림, 목포, 여수, 영광 등의 어획량이 지속 감소해, 현재 산지 시세가 작년 대비 15% 가량 올라 있는 상태다.

특히 굴비세트는 기존 비축 물량의 보관비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5~10% 가량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이 팔리는 9만원 대 굴비세트가 10만원 선으로 오른다는 것 이다.

롯데마트는 사전 기획과 비축을 통해 작년 추석 수준의 가격으로 굴비세트를 판매 할 예정이며, 옥돔세트의 경우 기존 유사규격 상품 대비 30% 이상 저렴한 10만원 미만 중저가 상품을 20% 가량 늘릴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축산선물세트의 경우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도축 물량을 감축하면 5~10% 정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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