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날씨]전국에 막바지 장맛비

입력 2013-08-03 11:07

이번 주말은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4일과 5일은 상층골에 의해 전선대가 활성화 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3일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는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고 충청이남은 구름많고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서울ㆍ경기도, 강원도에서도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 계곡의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10~50㎜ △강원동해안·남부내륙 5~30㎜ △서해5도·북한 20~70㎜이다.

이날 아침 처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3도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5일에도 장맛비는 계속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북한에 위치한 가운데 한반도 주변으로 남서풍이 강하게 유지되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기압골에 의해 전선대가 활성화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측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까지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