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군산 여성 실종' 용의자 군산경찰서로 압송

입력 2013-08-02 20:5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전북경찰청)

지난달 24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이모(40·여)씨 실종사건과 관련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군산경찰서 정모(40) 경사가 충남 논산에서 붙잡혔다. 사건 발생 열흘 만이다.

논산경찰서는 2일 오후 6시 32분께 논산시 논산5거리에 있는 한 PC방에서 정 경사를 검거했다.

부여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이 PC방에 있던 정 경사를 발견하고 논산경찰서에 신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과 함께 정 경사를 붙잡았다.

정 경사는 선글라스를 쓰고 검은색 바지에 파란색 반팔 티셔츠, 등산화 차림이었으며 검문에 나선 이 경위 등이 신분증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그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면서 "정 경사가 맞느냐"고 묻자 체념한 듯 “맞습니다”라며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

정 경사는 3일 전 논산에 도착, 여인숙에서 지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경사를 수사본부가 차려진 전북 군산경찰서로 압송했으며 피해자 이씨의 생존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