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오창석이 전소민을 잊지 못하고 대시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54회에서는 황마마(오창석 분)을 잊으려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는 엄마 사임당(서우림 분)으로부터 황마마가 집으로 찾아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황마마는 이미 오로라와 결혼 계획을 밝히며 사임담에게 큰 절까지 한 상태다.
사임담은 딸 오로라에게 “성품도 외모도 좋고, 시집살이 가족 없어 더 좋다”면서 황마마를 마음에 들어 했다. 오로라 역시 황마마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면서도 “팔려가는 건 싫다. 돈을 받아서 결혼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고 현실을 받아들였다.
오로라는 결국 황마마를 직접 만류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황마마에게 바뀐 번호로 전화한 오로라는 “우리 집에 다시 오지마라”고 결혼계획을 거절했다. 그러나 황마마는 “싫다. 어머니 말벗도 해드리고, 떡대의 산책도 내가 시키겠다”면서 오로라의 주변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오로라공주’ 55회는 5일 저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