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2Q 영업이익 20억…전년比 69%↓

입력 2013-08-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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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모바일 게임 공략 나선다’

컴투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 20억24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69.1%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 8%, 영업이익 69%, 당기순이익 62% 감소한 수치로, 주력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신작 게임 출시 수가 예상보다 적었던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의 감소 폭이 큰 주요 요인은 카카오 게임센터를 통한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와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의 영향이 크다.

다만 모바일 게임의 해외성과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해외 비중이 1분기 22%에서 34%로 높아지며 성장세로 전환됐다. 특히 이번 2분기 해외 성과는 ‘골프스타’의 성공적인 해외 출시와 ‘프로베이스볼 2013(9 innings: pro baseball 2013)’의 꾸준한 인기가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분기 페이스북 연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자체 플랫폼 ‘컴투스 허브 2.0’에 ‘골프스타’를 첫 적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상반기 결산은 매출 452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 당기순이익 118억 원의 실적을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 36%, 영업이익 4%, 당기순이익 19%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컴투스는 하반기 라인업을 상반기 대비 2배 가까이 확대해 국내외 전방위적인 공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내놓은 7월 신작에 이어 ‘아이돌컴퍼니’, ‘피싱’ 등 다양한 자체 개발 게임과 ‘킹덤택틱스’, ‘블록톡톡’ 등 퍼블리싱 게임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사 게임 중 해외 인기작을 국내에 서비스하거나, 국내 인기작을 글로벌 버전으로 다시 해외에 서비스 하는 등 게임성이 검증된 기존 인기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최백용 CFO는 “하반기 들어서는 3분기에만 10개 이상의 게임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하반기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며, “최근 국내 출시한 ‘골프스타’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고,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히어로즈워’, ‘리틀레전드’ 등이 글로벌 출시를 진행하고 있어 하반기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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