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럭셔리자동차업체 BMW가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의 3시리즈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의 미국시장 판매가 지난달 증가한 영향이다.
BMW는 7월에 2만40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는 23% 증가한 2만3648대를 팔았다.
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7월에 2만3031대 판매해 26% 늘었다.
7월 판매에서 메르세데스에 앞서면서 BMW는 1~7월 판매대수에서 메르세데스와의 격차를 1124대로 좁혔다.
메르세데스는 지난 1~7월 16만5598대의 차를 팔았다. 같은 기간 BMW의 판매 대수는 16만4474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