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해수부 “국내산은 모두 안전”

입력 2013-08-02 11:54

일본산 수산물

(사진=뉴시스)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을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은 상황에서 국내산 수산물은 방사능에서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2013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계획에 따라 상반기 실시한 국내산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결과 모두 안전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고등어, 오징어, 갈치, 김, 미역 등 15개 품목, 165건의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시행했다.

이중 14개 품목 159건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다시마(6건)에서 미량의 요오드가 검출(3.65~5.25Bq/Kg) 됐으나 기준규격(300Bq/Kg이하)보다 훨씬 낮았다.

같은 조사에서 2011년는 냉동꽁치에서 미량(0.91)의 세슘, 2012년은 냉동 청새리상어와 냉동 흑기흉 상어에서 각각 미량(0.41)의 세슘이 검출됐다.

해수부는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조사는 고등어, 가자미, 참조기, 굴, 미역, 다시마 등 17개 품목, 223건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