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MMORPG ‘다크폴:언홀리워즈(이하 다크폴)’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엠게임은 다크폴의 아시아 서비스 판권을 확보,빠른 시일내 첫 테스트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엠게임은 언어변환 작업과 아시아권 유저들의 성향에 맞도록 기획 및 개발을 진행,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어벤추린(Aventurine SA)이 개발한 다크폴은 국내에서는 드문 유럽산 게임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빠른 템포의 MMORPG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서비스가 시작된 유럽 등지에서는 ‘2013년판 울티마 온라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을 정도로 자유도가 높다.
다크폴은 아군 적군의 경계 없이 상대방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유저간 대결과 경험치 대신 제공되는 '업적 포인트'로 자신이 원하는 스킬이나 특성에 투자해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육성이 가능한 온라인게임이다.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퀘스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인스턴트 던전, 전직시스템 등 요즘 MMORPG의 기본 조건 요소들이 없다.
하드코어 논타겟팅 액션을 추구하는 전투 방식으로 사용자의 컨트롤 능력이 중요시 되며, 유저가 게임 속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높은 자유도, 클랜(길드)과 클랜이 싸우는 대규모 전투 등의 재미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즉, 이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게임의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극단적인 ‘하드코어 게임’이다.
다크폴은 지난 4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엠엠오알피지닷컴에서 일일 인기 게임 순위 1위, 주간 인기 게임 순위 2위, 런칭 게임 순위 3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 주요 온라인게임 웹진의 상위 순위를 석권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뿐만 아니라 밸브의 세계 최대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스팀’에서 첫 번째로 정액제 게임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엠게임 관계자는 “다크폴은 북미와 유럽 일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열렬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며“차별화된 특색이 있는 만큼 침체기인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