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글로벌 훈풍…코스피, 1930선 돌파

입력 2013-08-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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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지표 호조세에 코스피지수가 1930선을 돌파했다.

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60포인트(0.86%) 상승한 1937.34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를 비롯해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700을 넘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8.48포인트(0.83%) 상승한 1만5628.0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37포인트(1.36%) 오른 3675.74로 마감했다.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을 웃돌아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가운데 유로존(유로 사용 17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0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9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3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 업종이 상승세다. 비금속광물, 증권, 기계,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 철강금속 등이 1%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서비스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도 동반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4%(1만2000원) 상승한 1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 등도 1% 안팎의 오름 세를 기록 중이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8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4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7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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