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디지털미디어로 보내는 시간 TV보다 많아

입력 2013-08-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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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 5시간9분 vs. TV 시청 4시간31분

미국인들이 디지털미디어에서 보낸 시간이 TV 시청 시간보다 많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은 현재 하루 평균 디지털미디어에서 보내는 시간이 5시간9분이다. 이는 전년보다 38분 늘어난 것이다.

반면 TV 시청 시간은 지난해보다 7분 줄어 하루 평균 4시간31분에 그쳤다고 이마케터는 집계했다.

디지털미디어 방식 역시 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미국인들은 PC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 웹 검색 시간은 올해 2시간21분으로 전년보다 약 1시간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2년에는 33분이었다.

데스크톱이나 랩톱으로 인터넷을 한 시간은 지난해 2시간27분에서 8분 줄어 올해 2시간 19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구글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 단가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광고 단가가 싼 모바일 기기가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2분기에 모바일 광고 매출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고주들은 올해 모바일 광고에 158억 달러(약 17조7400억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보다 80% 증가한 것이다. 이는 다만 글로벌 광고 지출의 3%에 불과하다고 F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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