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 시에나 밀러(31)는 아이를 집에서 직접 키우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을 자제한다고 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밀러(31)는 정말 중요한 작업을 할 때에만 일을 하러 나간다고 밝혔다. 그녀는 “중요하게 찍어야 될 영화가 있어 9월부터 12월까지 찍었는데 아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미안했다”며“그 영화 촬영을 끝마치고 바로 집에서 아이를 보며 쉬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 아기 보는 것보다 더 가치있고 중요한 일은 없고 난 엄마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밀러와 같이 애를 가진 여성들이 직장을 다니는 것보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정주부들은 집에서 하루종일 애를 보며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거나 불평을 하지 않는다고 데일리메일이 밝혔다. 아이를 키우는 여성 중 직장에 다니는 여성은 행복 지수 10점 만점에 7.8점이라고 한 반면 집에서 아이를 보는 여성은 8점이라고 답했다.
여성 인권 운동가 로라 페린스는 “집에서 아이를 보는 여성은 그것이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에서는 편견을 버리고 직장을 다니지 않는 여성을 존중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영국 부총리 닉 클레그의 가정주부를 비하하는 발언을 비난했다.
가족의 불화에 대한 책을 펴낸 작가 패트리샤 모건은 “우리가 행복을 전파하려면 일을 나가지 않고 아이를 집에서 키우는 여성들을 더 후원해야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