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의 특별한 PPL “뻔한 노출보다 캐릭터로 자연스럽게”

입력 2013-08-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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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동구인형, 트윅스에서도 선봬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가 한발 앞선 PPL(간접광고)로 여왕의교실 후속 드라마 투윅스 제작지원에 나선다.

망고식스는 “여왕의 교실에서 주인공 천보근(오동구 역)이 항상 들고 다녔던 인형 ‘미스로사 양’이 옷을 바꿔입고 투윅스에서 이준기의 인형으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로사 양은 어머니가 헤어지며 오동구에게 남겨준 인형으로 등장해 오동구가 어머니를 다시 만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드라마 노출 효과로 미스로사 양은 인터넷 등에서 회자되며 망고식스 캐릭터라는 것이 밝혀졌고 여성, 어린이 등에게 인기를 얻으며 전국 망고식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투윅스는 살인누명을 쓴 아버지가 백혈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해 2주간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극중 이준기(장태산 역)는 딸을 찾는 아버지로 등장해 사연있는 인형을 품에 안고 다닐 예정이다. 망고식스의 캐릭터 망식이가 이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망고식스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신사의 품격을 제작 지원하며 제품과 매장을 노출시켜 PPL 성공 사례로 꼽힐 만큼 큰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었다. 그러나 이후 유사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PPL마케팅이 성행하자 방향을 선회해 7급공무원, 여왕의교실 등에서는 직접적인 제품과 브랜드 노출 대신 캐릭터를 통한 간접적 노출을 하고 있다.

망고식스 관계자는 “7급공무원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사랑의 메신저, 여왕의 교실에서는 모자(母子) 상봉 가교 역할을 한 망식이가 새 드라마 투윅스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며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며 “앞으로도 직접적인 노출보다는 캐릭터로 자연스럽게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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