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작권 전환 재연기’ 실무협의 진행 합의

입력 2013-07-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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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종료된 제4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10월 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 이전에 전작권 전환시기 재연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후속 실무회의를 이어가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간 열린 이번 KIDD 회의에서는 우리 정부가 미측에 제의한 전작권 전환시기 재연기 문제를 포함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 발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공동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억제전략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작년 4월 출범한 KIDD 회의는 한미안보정책구상(SPI) 회의, 전략동맹 2015 공동실무단(SAWG) 회의,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회의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는 임관빈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 국방부의 데이비드 헬비 동아시아 부차관보, 엘라인 번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 등 양국 국방·외교부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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