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금태섭·손수조, ‘최후의 권력’ 출연 ‘10박 11일 동고동락’

입력 2013-07-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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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금태섭-손수조(사진 = 뉴시스)

‘권력’을 주제로 한 정치인들의 리얼 다큐멘터리가 방송사상 최초로 공개된다.

SBS는 오는 11월, 창사특집 대기획 4부작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을 편성하고 여와 야, 진보와 보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오지 생활을 공개한다.

‘최후의 권력’은 인류가 행사해 온 권력의 근원을 탐사하는 대여정을 떠난다. 현대 사회에서 권력이 어떻게 행사되고 있는지, 진정한 권력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고찰해 봄으로써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권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다큐멘터리이다.

1부 ‘7인의 빅맨’은 진화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소규모 부족의 우두머리 ‘빅맨’이 가진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9일, 이념과 성향이 각기 다른 7명의 정치인이 코카서스 산맥의 산악 지역인 죠지아(그루지아) 스바네티로 떠났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천호선 정의당 대표, 안철수 의원 공보담당 금태섭 변호사,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정은혜 민주당 전부대변인, 그리고 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늘 권력의 중심 무대에 서 있는 정치인들이 직접 ‘권력’이라는 주제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주인공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들은 앞으로 10박 11일 동안, 원시 사바나와 유사한 환경과 조건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공평하고 평등한 권력자였다는 ‘빅맨’ 체험에 도전한다.

걸어온 길도, 걸어 갈 길도 다른 7명의 빅맨 도전자들이 극한의 오지 상황을 함께 이겨내며 허심탄회하게 펼쳐 낼 권력에 대한 관점과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단상들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권력이란 무엇이고 권력은 어떻게 행사되어야 하는지, 또한 어떤 권력자 이상적이며 시민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서로의 가치관과 야망을 내려놓고 오지로 떠난 7인의 정치인들. 리얼 다큐멘터리 ‘7인의 빅맨’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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