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해명 "결혼은 작고 조용하게… 잘 살게요"

입력 2013-07-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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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트위터)
가수 이효리가 결혼연기설을 해명했다.

이효리는 3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침부터 제 결혼이 연기됐다는 기사가 났군요. 무슨일있나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어요"라고 말문을 열며 "저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줘서 그냥 식없는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일생 한번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효리는 "결혼식을 하면 와서 축하해주시겠다는 많은 지인분들께 마음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일일이 못드려 여기에 대신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저 잘살게요"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혼식마저 이효리스럽다" "이효리 진짜 멋있다" "언니 행복하게 잘 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이효리와 이상순이 오는 9월 1일로 예정된 결혼식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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