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 사무실 임대료, 뉴욕 맨해튼보다 비싸다?

입력 2013-07-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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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의 사무실 임대료가 미국 뉴욕시(NYC)보다 비싸다는 조사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RC그룹에 따르면 양곤의 연간 사무실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미국 맨해튼 중심지가 75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수준이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양곤의 부동산 열기에 이 지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요마스트레티직홀딩스는 다국적 기업들의 유입을 충당하려면 양곤에 최소 870만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필요하다고 집계했다.

영국 콜리어스인터내셔널은 오는 2015년 말까지 양곤에는 190만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채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양곤의 사무실 공간은 총 60만평방피트다.

키로스 펀 요마스트레티직홀딩스 책임자는 “임대 수요가 많아지며서 향후 최소 7년 동안 사무실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 공급과 수요 사이의 큰 갭(gap)이 있다”면서 “현재 짓고 있는 건물이 수요를 즉각적으로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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