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 뎅기열 옮겨 '불안'

입력 2013-07-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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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아열대에서나 서식하는 뎅기열 매개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소비자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근화 제주의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제주도 7개 지역에서 채집한 뎅기열 매개체 '흰줄숲모기'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베트남에 서식하는 것과 똑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흰줄숲모기가 제주도에 서식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나며 높은 열을 동반하는 급성 질환이다.

공항과 항구를 통해 들어온 뎅기열 모기가 제주도에서 발견됐다는 것은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변해간다는 것. 국내 뎅기열 환자가 환자와 함께 서식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 정말 난감하네" "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 이제 카지노 안가도 될 듯" "제주 아열대 모기 발견 소식은 우리나라가 더워졌단 뜻"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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