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협상을 재개한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대표자들이 회동해 협상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대표는 사에브 에라카트가 맡고 이스라엘은 치피 리브니 법무장관이 협상단을 이끌 전망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특사 이츠하크 몰초도 배석한다.
양측은 협상에 앞서 29일 만찬을 갖고 미국 관리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평화협상의 재개에 맞춰 팔레스타인 죄수 104명을 석방할 계획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복 계정을 통해 협상과 함께 104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단계적으로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2010년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정착촌 확대를 강행하면서 양측의 평화협상은 지난 3년간 교착상태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