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브랜트 스니데커(33ㆍ미국ㆍ사진)가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스니데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ㆍ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우승상금 100만8000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으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스니데커는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데이비드 린머스(26ㆍ스웨덴ㆍ13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 2월 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우승한 스니데커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피닉스 오픈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샷 기술을 뽐냈다. 그러나 시즌 중반으로 진입하면서 페이스가 흐트러진 스니데커는 4대회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9위를 마크했다.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은 이븐파를 쳤다. 버디 5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공동 55위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29일 오전 4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