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만에 살을 뺀다고?..“몸짱 프로젝트에 속지 마라”

입력 2013-07-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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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몸무게 감량 사진. 데일리메일캡쳐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몸짱’들의 ‘감량 프로젝트’를 모두 믿었다면. 당신은 속았다. 간단한 속임수로 극적인 감량 사진을 찍는 방법이 공개됐다.

개인 트레이너 앤드류 딕슨은 일반적으로 헬쓰클럽이나 트레이너들이 광고 수단으로 사용하는 감량 전후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를 공개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딕슨은 빛과 면도, 반바지의 선택에 따라 1시간 안에 극적인 감량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딕슨은 조명 각도를 바꾸고 팔굽혀펴기를 한 뒤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사진을 찍는다. 다른 이미지의 사진을 찍는데 걸린 시간은 한 시간에 불과했다.

그가 허핑턴포스트에 설명한 방법에 따르면 첫 사진에서는 헤어스타일을 지저분하게 하고 느슨한 파란색 보드 쇼츠(board shorts·물놀이용 반바지)를 입었다. 수염도 깎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그는 머리를 비롯해 가슴털과 수염을 면도하고 몸에 살짝 붙는 검은색 반바지를 입었다. 딕슨은 근육을 긴장시키기 위해 팔굽혀펴기와 턱걸이도 추가로 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자신의 침실 전등을 어둡게 해 그림자를 만들어 냈으며 숨을 들이마시고 배에 힘을 줘 완전히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그는 허핑턴포스트에 “내 생각에 이같은 사진은 90일 안에 이만큼 뺄 수 있다라는 과장된 약속을 하고 있다”면서 “진짜로 살을 빼고 싶으면 끊임없이 열심히 운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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