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대표, 강용석 이어 고종석.표창원에게 또 막말...왜

입력 2013-07-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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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최근 강용석 전 의원에게 입에 담을 없는 욕을 해 논란이 된데 이어 고정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성재기 대표는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26일 한강에 투신하겠다. 남성연대를 위해 1억원을 빌려달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남성연대란 구호(?) 자체가 웃김. 수컷들은 이미 너무 견고하게(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연대하고 있음”이라며 “애국보수연대, 친노깨시민연대라는 말 이상으로 웃겨. 연대 그만 좀 하고 개인으로 돌아가라”는 글을 남겼다.

표창원 전 교수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연대 대표 자살 예고 관련 대책은 결코 '입금' 등 그 요구를 받아주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정신보건센터 등의 자살방지 정신과 긴급 상담 진료 등 응급 의료대책입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성재기 대표가 이들에 대해 격한 어투로 남긴 말이다.

실제로 성재기 대표는 “(고종석)니깟게 팔로잉 16, 팔로어 2만 4635. 숫자만 봐도 견적 나온다. 팔로어하고 맞팔 원하는 사람 예의상만 해줘도 팔로잉 숫자가 그렇겠니?”라면서 “지깟 게 뭐나 된 듯, 시건방진 소영웅주의에 기회주의자. 니같은 놈이 계급 만드는 놈이야. 함부로 쳐지껄이지마”라고 독설을 날렸다.

또 성 대표는 “(표창원)너도 입닥쳐라. 표절창원아”라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성재기는 지난 자신의 트위터에 “강용석, 온 나라가 욕할 때 나는 그를 변호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후회한다, XXX아”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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