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11개 관계부처 및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민관합동 협의체인 ‘제3차 FTA 활용촉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고용연계형 FTA 전문인력 양성 방안, 대기업의 협력기업 원산지 관리지원 사례 등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중소기업 고용과 FTA 전문인력 교육간 연계를 지원하는 ‘고용연계형 FTA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보고했다. 이미 양성된 인력을 고용부, 중기청 취업인턴과 연계하고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특성화고, 전문대 대상 FTA 교육, 퇴직인력 활용 방안 등도 확대키로 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현대모비스도 ‘협력사에 대한 원산지관리 지원현황’을 보고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5월 협력사의 원산지 판정 지원 등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정비한 이후 올해 5월부터는 전문컨설팅사가 관리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부 김재홍 1차관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FTA 전문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 고용과 연계함으로써 FTA 활용과 고용창출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며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협조해 ‘중소기업의 FTA 활용촉진을 위한 종합대책’의 세부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FTA 활용촉진 협의회를 통해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