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히는 피서길, 고속도로 테마휴게소 들러볼까

입력 2013-07-25 14:0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횡성휴게소 메타세콰이어 쉼터
한국도로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고속도로 휴게소 30곳을 소개했다.

영등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피서객들은 여주휴게소(강릉방향)의 도자기 문화전시관을 둘러볼 만 하다. 품격있는 전시공간과 웰빙 카페를 운영해 여유를 즐기기 좋다.

횡성휴게소(서창방향)의 메타세콰이어 쉼터는 웰빙·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메타세콰이어를 비롯한 9000여 그루의 나무로 조성돼 있다. 평창휴게소(강릉방향)의 친환경 자작나무 테마공원 역시 아기자기한 볼거리로 많다.

경부고속도로는 지역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테마휴게소가 많다. 평사휴게소(부산방향)는 지역명사인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을 주제로 테마공원을 운영 중이다. 경산휴게소(서울방향)의 신상리 고분군 공원은 역사문화탐방과 함께 해질 무렵 출사지로 유명하다.

▲단양휴게소 야생화공원
중부고속도로의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솔보슬길은 소나무 그늘아래 넓은 평상과 등파고라, 지압로 등 여유로운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다. 음성휴게소(양방향)의 꽃동산 공원은 장미넝쿨과 야생화산책로, 운동기구 등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중앙고속도로의 춘천휴게소(부산방향)는 전망 좋은 하늘공원이 조성돼 있어 춘천시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안동휴게소(부산방향)의 안동문화체험관은 양질의 문화컨텐츠로 교육 및 이색체험을 위한 자녀동반 가족고객이 많이 찾는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통영방향)의 생태수변공원은 족욕시설, 인삼재배관찰장과 동물학습장 등을 다양하게 갖췄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창원방향)는 웰빙두부체험장을 운영한다.

▲동해휴게소
여행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재미다. 동해고속도로의 동해휴게소(동해방향)는 동해안 절경이 펼쳐진 해맞이 휴게소로 입소문이 나있다.

익산장수고속도로 진안휴게소(양방향) 마이산 전망대, 전주광양고속도로 황전휴게소(완주방향) 지리산 전망대,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양방향),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 전망대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특색 있는 휴게소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휴가길 속 새로운 여행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