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김종학 PD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들과 지인들의 조문이 연일 이어졌다.
25일 오전, 김 PD의 영결식과 발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장례식장에 고인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수 많은 스타들이 거장의 가는 길을 함께 했다.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현정, 박상원은 고인의 빈소가 아산병원으로 이전되기 전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역시 ‘모래시계’에 출연했던 최민수, 이정재도 슬픔이 가득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2007년작 ‘태왕사신기’에 함께 출연한 배용준과 이지아도 빈소를 찾았으며 ‘신의’에서 연기한 김희선도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나문희와 채시라 역시 빈소를 방문했다.
김 PD가 대표로 있었던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드라마 ‘봄날’로 고인과 인연을 맺은 조인성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나에게 큰 산 같은 분이었다. 하늘에서 편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PD와 1981년 드라마 ‘암행어사’에서 연출과 조연출로 인연을 맺은 이병훈 PD와 김종학프로덕션의 ‘풀하우스’ 등을 연출한 표민수 PD도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이외에도 변희봉, 임현식, 명세빈 등 스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고인은 이날 발인식을 갖고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에 영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