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열차탈선 사고로 최소 35명 사망...객차 파손 심각

입력 2013-07-25 08:41수정 2013-07-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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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열차탈선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스페인에서도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 수 십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지역 당국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역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밤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238명의 승객을 태우고 수도 마드리드를 출발, 북서부 페롤로 가던 국영철도(Renfe) 소속 고속철 열차가 페롤에서 95km가량 떨어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시(市) 인근에서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께 탈선해 일어났다.

알베르토 누네즈 페이호 갈리시아 주지사는 "사망자가 35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 사고로 객차 여러 량이 옆으로 쓰러지고 일부 객차는 심하게 파손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부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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