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재산이 석달만에 660억원 늘어났다.
24일 국회 공보에 게재된 안 의원의 재산 신고 내역은 주식과 예금, 아파트 전세권을 포함해 1831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4월4일 서울 노원병 후보등록을 한 당시 1171억원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는 안 의원이 보유한 안랩 주식 신고액이 1056억원에서 1711억원으로 655억원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의 재산 규모는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새누리당 정몽준(1조9249억원)·고희선(1984억원) 의원(이상 3월29일 신고액 기준)에 이어 세 번째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이완구 의원은 각각 137억6100만원, 14억1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