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에너지공기업에 ‘조직 기강 확립’ 당부

입력 2013-07-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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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이 25일 팔레스호텔에서 에너지공기업 기관장 조찬 간담회를 갖고 조직 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근 비리 사건으로 악화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차관은 휴가철을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업무 공백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에너지 시설의 관리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한 차관은 "에너지 시설 사고방지를 위해 취약시설의 사전 안전점검과 기관별 긴급대응체계 구축 등 철저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여름철에 발생하는 에너지 시설 사고는 전력수급에 차질을 줄 수 있는 만큼, 예방적 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일부 공기업 기관장 인사가 지연됨에 따라 조직 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조직 전 부문에 대한 강도 높은 자체점검을 요구하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20개 에너지공기업은 기관별로 현재 자체 추진 중인 혁신 방안 등을 소개했다.

한편 오는 10월 올해 최대 규모의 에너지 국제행사인 세계에너지총회(WEC)가 개최되는 것과 관련, 한 차관은 국내 에너지공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과 협력사업 추진의 기회로 최대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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