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대부고 영결식 “1000여명 눈물…학생들은 천안공원 안장 예정”

입력 2013-07-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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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대부고 영결식

▲22일 충남 공주시 공주사대부고 대강당에 마련된 '해병대 캠프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한 재학생이 헌화 한 뒤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목숨을 잃은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영결식이 24일 학교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위원회는 오전 10시 공주사대부고 운동장에서 희생학생 5명의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원칙적으로는 ‘학교장(葬)’이지만 ‘공주시민장’에 준하는 영결식이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과 경위 보고를 시작으로 장례위원장인 서만철 공주대총장 조사, 서남수 교육부장관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추도사, 학생과 교사 대표 추모의 글, 종교의식과 헌화·분향, 유가족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재학생, 동문 등을 포함해 많게는 1000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운구차량 등이 지나가는 경로의 교통신호 조절, 영결식장 주변 교통통제, 차량 인도 등으로 영결식을 지원한다. 인근 상가와 초등학교 등지에서는 차량 주차를 협조한다.

학생들의 시신은 천안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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