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소스파이어 인수

입력 2013-07-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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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전문업체 시스코가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소스파이어를 2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스코의 이번 인수는 사이버보안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스코는 이날 성명에서 “소스파이어 인수를 위해 주당 76달러를 지불할 것에 합의했다”면서 “소스파이어의 인수는 시스코의 보안 DNA 팀에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소스파이어는 IT 시스템을 보호하고 인터넷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하는 업체다.

기업들 사이에는 IT 시스템과 인터넷 보안 강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인터넷 보안을 JP모건의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국방부 등 미국 정부 역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국방부는 향후 5년 동안 사이버전을 위한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스코의 인수 절차는 하반기에 마무리 될 계획이다.

나스닥에서 시스코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0.62% 하락한 25.56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0.5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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