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상저하고의 성장률 기대-키움증권

입력 2013-07-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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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4일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하반기의 성장률은 상반기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80만원에서 72만원으로 하향했다.

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1조75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7%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하반기 외형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 18.3% 성장해 상반기보다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생활용품 사업부는 주요 카테고리의 성장으로 15.6%성장률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는 에버라이프의 정상화와 제품가격 인상이 반영되며 18.4%성장할 것이고 화장품 사업부도 더 페이스샵의 성장세 지속과 고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 회복으로 14.6%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동안 국내 M&A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LG생활건강의 성장 동력은 해외 사업 확장으로 바뀌며 성장 속도는 더뎌질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이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를 낮추고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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