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혁신형 제약’ 인증 자진 반납

입력 2013-07-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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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정부에서 부여받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스스로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보건복지부와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주 복지부에 혁신형 제약사 인증 반납 의사를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구 동아제약은 지난해 6월 혁신형 제약 인증을 받았으며 올 3월 지주사 체제로 바뀌었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제약업이 주 목적 사업이 아니기때문에 혁신형 제약기업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사가 아닌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ST)가 인증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인증 반납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룹은 내년께 동아ST에 대한 인증을 새로 신청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인증 반납에 대한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진 반납 의사를 밝혔다"면서 "현재 이에 대한 심사 중이고 추후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6월 신약개발 연구개발가 적극적인 제약기업 43곳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하고 세제혜택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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