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 사망, '신의' 주연 김희선 과거 발언 화제

입력 2013-07-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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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의 사망소식이 23일 알려지면서 ‘신의’에 출연한 김희선의 과거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SBS드라마 ‘신의’ 종영 이후 김희선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신의’의 저조한 시청률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희선은 결혼과 출산으로 6년 간 공백기를 갖고 故 김종학 PD의 ‘신의’를 복귀작으로 선택한바 있다.

당시 김희선은 드라마 성패를 묻는 질문에 “사실 열 살이나 어린 이민호 씨와 호흡을 맞춘 것만으로도 성공한 거다. 예전 같으면 나이차가 그렇게 큰 배우와 연기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과 상관없이 6년 만의 복귀작이니까,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믿고 있다”고 평가했다.

SBS 드라마 ‘신의’는 김희선과 이민호 주연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나, 기대만큼 흥행하지는 못했다. 평균 시청률 10.1%로 지난해 10월 종영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드라마 ‘신의’를 연출한 김종학 PD는 경기 분당에 위치한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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