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법 토론회]미래부 윤종록 차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가자”

입력 2013-07-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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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윤종록 2차관은 온라인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23일 서울 강남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에서 개최된 ‘창조경제를 위한 포털 산업의 공정과 상생’토론회에 참석, 온라인 업계가 구글,MS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업계간 상생을 필수요소로 꼽았다.

윤 차관은 “과거 미국 제록스는 PC와 관련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제품들이 많지만 지금 제록스의 위상은 온데간데 없다”면서 “제록스는 자사의 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 외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며 구글,MS,애플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을 보면 모두 오픈의 가치를 알았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모든 사업을 형성하겠다고 생각하는 기업만이 건재할 것이다. 아니면 생존할 수 없다”고 공유의 가치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은 인터넷 중소 업체와 대형 포털3사가 서로의 고충에 대해 털어놓고 오해의 실마리를 풀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윤 차관은 “오늘 주제도 이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시장 크기를 넓혀 가자로 결론이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대형 포털 독점 관련 법적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언론에서 나온 것은 △온라인 골목 상권 침해 △검색 결과 차별 △광고 정보 구분 모호 △수수료 △포털과 CP간의 불공정 이슈 다섯가지다”고 요약했다.

이어 윤 차관은 “광고와 정보간의 기준이 모호한 부분은 새누리당이 입법을 올렸고 관련해 계속 고민해 보겠다”며 사업자간의 협력에 의해서 해소화될 부분들은 상생을 통해 해결을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창조경제는다양한창의력이한군데모여서꽃을필수있는것이라생각한다. 공정위 차원에서는 문제점을 조사하고 있으니 업체간 대화를 하고, 그 결과를 통해서 이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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